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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향이 찍은 오늘]12월12일 황교안 ‘나를 밟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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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이 찍은 오늘]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2월12일입니다.

■ 분노의 주먹질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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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12 군사반란 40년을 맞아 5.18 관련 단체 회원들은 광화문에 모여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구속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전두환은 악행을 저지르고도 자신의 죄를 부인하고 광주 학살의 진상을 왜곡했다”며 “반란 수괴, 광주학살 주범을 즉시 구속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광화문 세월호광장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포승줄에 묶인 채 철창에 갇혀있는 상징 조형물도 공개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나를 밟고 가라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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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해 협상보다 초강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12일 이틀째 국회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한국당은 로텐더홀 바닥에 붉은색 글씨로 ‘나를 밟고 가라’는 문구를 새긴 대형 현수막도 깔았습니다.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등에서는 ‘목숨을 건 투쟁’ 등 극단적인 구호도 쏟아졌습니다. 여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연합이 과연 한국당을 밟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까요?

■ 당명은 ‘새로운 보수당’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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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변화와 혁신’(변혁·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12일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명을 발표한 뒤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며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새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860개의 당명 중에서 결정됐습니다. 변혁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3년 됐는데, 그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오신 동지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며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로운 보수당’이 정말 개혁보수신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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