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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연기…최종 무산되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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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가격·손해배상 한도 놓고 양측 '줄다리기'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노컷뉴스

아시아나항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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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연기됐다.

1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하고 한 달 동안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호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구주 가격과 우발 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한도 등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주식(구주)과 아시아나항공이 새로 발행할 보통주(신주)를 모두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주식6868만 8063주(31.05%)를 갖고 있다.

구주 매각을 통해 그룹 재건을 꿈꾸는 금호산업은 구주 가격으로 4000억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산업개발은 3000억원대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등 제재를 받을 경우를 대비해 현대산업개발은 특별 손해배상 한도 10%를 보장받길 원하지만, 금호산업은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양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협상은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연내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부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도권을 갖기 때문이다. 이 경우 구주 가격이 더 낮은 가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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