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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관세청·병무청·산림청장 교체…차관급 인사 단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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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장 노석환·병무청장 모종화·산림청장 박종호

전임자들 2년 이상씩 근무…조직 쇄신성 인사 해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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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장, 병무청장, 산림청장을 교체하는 3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11일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이후 한 달만에 이뤄진 차관급 인사다.

문 대통령은 신임 관세청장에 노석환(55) 현 관세청 차장을, 병무청장에는 모종화(62)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산림청장에는 박종호(58) 현 산림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인사 대상이 된 부처의 전임자들 모두 2년 넘게 근무해왔다는 점에서 조직 쇄신성 인사로 풀이된다. 김영문 전 관세청장은 2017년 7월30일, 기찬수 전 병무청장과 김재현 전 산림청장은 2017년 7월17일에 각각 임명됐었다.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행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피츠버그대 석사, 중앙대에서 경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36회) 출신의 노 청장은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서울세관장, 인천세관장을 역임했다.

고 대변인은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 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남 목포 출신의 모종화 병무청장은 목포고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했다. 국방대에서 국방관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용인대에서 경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 청장은 31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을 거쳐 현재 한국 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고 대변인은 "35년간 군에 몸 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서, 야전 지휘관 직위뿐만 아니라 육군인사사령관·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수원 농림고등학교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임업정책학으로 석사 학위를, 충남대에서 산림자원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청장은 기술고시(25회)를 통해 산림청에 발을 들인 뒤 산림자원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산림청 차장까지 올랐다.

고 대변인은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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