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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갤S11'·'갤폴드2'…내년 2월 동시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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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GSM아레나, 내년 2월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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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차기 폴더블폰 폼팩터.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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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뒤를 이을 새로운 폴더블폰이 내년 2월 '갤럭시S11'과 함께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각) 미 IT 매체 GSM아레나는 중국의 유명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트윗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11과 새로운 폴더블폰을 내년 2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날짜는 'MWC 2020' 개막 바로 앞 주로 지난 몇 년 동안 삼성이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했던 시점과 일치한다. 갤럭시S10과 갤럭시 폴드도 올해 2월 21일 MWC 2019를 앞두고 발표됐다.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은 10월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 2019'에서 모습을 살짝 드러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새 폴더블폰은 갤럭시 폴드와는 완전히 다른 '클램셸' 형태를 가진다. 클램셸은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열리고 닫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 모토로라가 공개한 폴더블폰 '레이저 2019'와 같은 형태다.

제품은 위아래로 열고 닫히는 만큼 위와 아래 화면을 각각 분리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특정 각도를 유지할 수 있는 힌지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17.01cm(6.7인치)이며, 갤럭시노트10에 적용된 ‘펀치 홀’(화면에 구멍을 뚫는 디자인)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000달러(119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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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1 플러스 모델의 후면 예상 렌더링.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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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1은 카메라, 배터리, 화면 등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화면은 전작 대비 더 커지면서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120Hz(헤르츠)의 높은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에 광학 5배줌을 지원하며, 배터리는 역대 최대 용량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의 출시 시기를 고려한 주요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 12GB(기가바이트) 램, 256GB 저장장치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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