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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IPTV가 1~3위...유료방송 쏠림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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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장점유율 산정결과

LGU+, CJ헬로 제치며 12.4% 3위

KT 21.4% 1위, SKB 14.7% 2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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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시장의 인터넷(IP)TV 중심 재편이 가속화 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LGU+)가 CJ헬로(037560)를 제치며 점유율 1~3위 모두 이통사 계열 IPTV가 점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03만4,309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4만명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KT(030200)가 708만1,177명으로 점유율 21.44%를 기록했고, SK브로드밴드 485만5,775명(14.70%), LGU+ 411만187명(12.44%), CJ헬로 405만5,865명(12.28%), KT스카이라이프 326만1,285명(9.87%) 순이었다. 반년 새 LGU+가 CJ헬로 가입자 수를 뛰어넘으며 2015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을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IPTV 3사가 1~3위를 차지했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가 1,604만7,139명(48.58%)으로 절반을 점유했고, 종합유선방송(SO)이 1,372만5,885명(41.55%), 위성방송 326만1,285명(9.87%)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따지면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처음으로 역전한 뒤 지난 6월 말 그 격차가 무려 268만명까지 벌어졌다.

최근 진행 중인 유료방송 인수합병(M&A)을 고려했을 때 이통 3사계열 점유율은 KT(KT스카이라이프 포함)가 31.31%, LG계열(CJ헬로 포함) 24.72%, SK계열(티브로드 포함)24.03%로 3강 체제가 확연하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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