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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키움 새 외인타자’ 모터 “젊고 역동적인 팀…한국 응원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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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키움 히어로즈 테일러 모터 / 키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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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영입했다.

키움은 12일 “외국인타자 모터와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모터는 내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1경기 타율 1할9푼1리(372타수 71안타) 10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모터는 “키움이 KBO리그 구단 중 가장 젊고 역동적인 구단이라고 들었다. 그러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올해 아쉽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쳤다고 들었는데 내년에는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번이 첫 한국무대 진출인 모터는 “아내가 가장 기뻐해주고 축하해줬다. 아내는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는 것을 즐긴다. 아내와 나는 앞으로의 한국생활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학주 선수와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함께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아내들끼리 서로 친하다. 그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기대했다.

KBO리그에 대해 모터는 “수준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며,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다양한 영상을 통해 한국 응원 문화를 보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많은 야구팬 앞에 서게 돼 무척 설렌다. 키움은 젊고 역동적인 팀이라고 들었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팀원들과 코칭스태프를 빨리 만나서 팀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틸리티 선수인 모터는 “나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또 중장거리 타구 생산능력도 갖고 있다. 야구에 대한 열망 또한 가득하다. 팀이 원하는 역할에 빨리 적응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치적 목표를 따로 정하진 않았다.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수비와 공격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시즌 포부를 밝혔다.

모터는 키움 팬들에게 “내년시즌이 기대된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처음 가보는데 도미니카 등 윈터리그 참가 등을 통해 미국 외의 국가에서 야구를 했고, 일상생활을 경험했다. 잘 적응해 좋은 퍼포먼스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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