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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챔피언스리그 16강' 호날두 "앞으로 무슨 일 일어나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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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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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말이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레버쿠젠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 이미 16강행을 확정 지었던 유벤투스는 기분 좋은 승리를 추가하며 5승1무(승점 16)로 조별리그를 잘 매듭지었다. 반면 레버쿠젠은 2승4패(승점 6)가 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은 후반전 호날두의 발끝에서 깨졌다. 후반 3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파울로 디발라가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 호날두가 침착하게 레버쿠젠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이과인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경기 후 UEFA와의 인터뷰에서 "빅 게임이었다. 챔피언스리그가 아닌가? 경기하는 것을 사랑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다. 우리는 2골을 몰아치는 환상적인 후반전을 치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팀은 조 1위를 차지했다. 너무 행복하다. 우리는 아직 패한 적이 없기에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후반전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호날두는 "자신감이 더 붙었다. 그렇기에 더 많은 찬스가 따랐다. 신체와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리가 후반전을 리드했다"고 설명했다.

다가올 16강 무대에 대해서는 "우리는 모든 팀을 존중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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