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진성, ‘미스터트롯’ 심사위원 합류...호랑이 마스터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텐아시아

‘미스터트롯’ 진성. /사진제공=TV조선


트로트가수 진성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촌철살인 심사평을 쏟아내며 ‘호랑이 마스터’에 등극한다.

내년 1월 2일 밤 10시 처음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로, 시즌1의 송가인을 잇는 ‘차세대 트롯맨’을 뽑는 프로그램.

진성은 ‘미스터트롯’에 새로운 마스터로 합류해 대세를 이어갈 후배 찾기에 나섰다. 진성은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 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각종 행사 섭외 1순위로 꼽히는 트로트계 대세 중 대세. 가난과 투병을 딛고 오랜 무명 시간을 거쳐 정상에 오른 드라마 같은 성공 스토리가 전해지면서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이 뽑은 롤모델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진성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후배들의 간절한 부름에 마음이 움직여 심사위원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진성은 ‘미스터트롯’ 첫 녹화에서 이 같은 후배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함을 전하며 “나는 50~60대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가수지 않나. ‘미스터트롯’에서는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후배를 뽑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첫 마스터 예심이 시작되자 진성은 온화했던 표정은 싹 거두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채 신중한 눈빛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살펴봤다. 진성은 참가자들을 향해 “듣는 사람이 부담스러운 목소리” “노래에 너무 멋을 부렸다” 등 촌철살인 심사평으로 참가자들을 바짝 얼어붙게 만들었다.

하지만 신나는 곡을 준비한 한 참가자의 무대에 맞춰 막춤을 추기도 하는 반전 면모를 선보였다. 진성은 너무 몰입한 나머지 마시던 커피를 쏟아 녹화가 중단되기도 해 사람들을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진은 “진성이 열화와 같은 후배들의 부름에 흔쾌히 응답해 마스터 군단에 극적으로 합류했다”며 “진성의 단짠단짠을 오가는 반전 심사평이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