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손흥민 투입한 이유, “3-2가 3-1보다 낫잖아”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투입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3으로 패배했다. 두 팀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의 맞대결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1-3으로 끌려가는 상황, 손흥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실제로 손흥민은 2번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BT 스포트‘를 통해 “나에게 좋은 경기였다. 나는 결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나는 중요한 정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포이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다. 그는 내가 온 후 오늘까지 단 1분도 뛰지 않았다. 지난 몇 주 동안 함께 한 훈련보다 이번 90분 동안 더 많은 걸 알았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좋은 정보를 얻었다”고 했다.

손흥민 투입에 대해서는 “나는 손흥민이 마지막에 골을 기록해서 이기거나 비기는 걸 선호했다. 3-2가 3-1보다 더 낫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경기가 다른 이유로 중요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그림자가 생기는 좋지 않은 결과를 원하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것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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