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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무리뉴 감독 "결론보다는 정보 얻었다는 것이 중요"[토트넘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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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제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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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전은 그동안 출전할 기회가 없던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3으로 졌다.

뮌헨과 토트넘은 이미 조 1, 2위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뮌헨은 6승(승점 18), 토트넘은 3승1무2패(승점 10)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2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뮌헨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코망이 가자니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정확한 마무리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20분 세세뇽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 셀소의 패스가 보아텡을 맞고 세세뇽에게 흘렀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뮌헨은 코망이 무릎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45분 코방 대신 교체 투입된 토마스 뮐러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뮌헨은 후반 20분 쿠티뉴가 쐐기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데이비스의 빠른 수비 가담에 막혀 슈팅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영국 매체 BT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결론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불공평할 것"이라면서 "결론보다는 정보만 있으면 되고, 그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비주전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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