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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여고생 집 현관 비밀번호 수차례 누른 20대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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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여고생이 홀로 있는 집을 찾아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수차례 눌러 침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남성은 앞서 여고생과 마주친 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A(25) 씨를 붙잡아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월6일 오후 서구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올라간 뒤 한 거주민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수차례 눌러 집 안에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틀린 번호를 수차례 입력해 신호음이 울리자 A 씨는 침입을 포기하고 현장을 떠났다. 집 안에는 여고생 B양이 홀로 있었으며, B양은 A 씨와 밖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높은 건물을 찾았을 뿐 B양의 집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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