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지난달 28일 당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농성을 끝낸지 단 13일 만에 다시 농성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농성에서는 단식은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다시 강력 투쟁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황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앞으로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저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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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면서 "우리의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좌파 독재를 반드시 막아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예산안을 날치기하고 웃고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며 "날치기에 가담한 사람들은 법적 책임을 비롯해 응당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안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쳐 진상을 밝히고 국민과 함께 국민 세금 수호 투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날 7시부터 농성을 시작한다. 이날 농성에는 현역의원 15명이 함께 할 계획이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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