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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Y현장] 서현진X라미란 '블랙독', 다큐보다 리얼한 직업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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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흥행퀸 배우 서현진이 차기작 '블랙독'에서 기간제 교사 선생님으로 돌아온다.

11일 서울 구로구 한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황준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제목 '블랙독'은 단지 색이 검다는 이유로 검은 강아지의 입양이 기피되는 현상인 '블랙독 증후군'에서 유래했다.

블랙독처럼 '기간제 교사'라는 꼬리표를 달고 온갖 문제와 부딪혀 나가는 주인공 고하늘 역은 배우 서현진이 맡았다. 그는 1년제 기간제 교사로서 사립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고뇌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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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현진은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오랜만에 만나는 독특한 장르의 직업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안 해본 톤의 드라마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고교 기간제 교사 역할을 맡은 그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했던 어머니와 대화하고 실제 기간제 교사들을 만나며 배역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작품에서는 8~90%의 텐션을 써왔다면 지금은 30% 정도만 사용하고 있다. 다른 연기자들도 그 정도의 에너지를 쓰는데 어떤 작품이 나올지 너무나 궁금하다"고 작품 속 본인의 모습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황준혁 감독은 "현실적으로 바로 앞에 놓여져 있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배우들이 30%의 에너지로 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배역을 현실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가님의 대본 자체가 현실을 굉장히 닮아 있고 웃으면서도 눈물이 나고, 눈물이 나면서도 웃을 수 있는 현실의 아이러니를 담은 작품이기 때문에 전 세대가 시청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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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진로진학부장으로 뼛속까지 노련한 베테랑 교사 역할을 맡은 라미란은 "작품이 조금 무겁기도 하고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 차별성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도전적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을 믿고 시작하게 됐는데,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이라 촬영때는 수월하게 하고 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배우들이 30%의 텐션을 가지고 촬영하지만 드라마의 오버스러운 모습이 없고 현실감이 묻어 있는 드라마"라며 사실적으로 묘사된 연출을 관전 포인트로 삼기도 했다.

실력 하나로 무엇이든 뚫을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자이자 인기도 1순위인 진로진학부 국어교사 '도연우'역을 맡은 배우 하준은 "소나기가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는 느낌의 드라마"라며 "무거운 느낌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지루하지 않고 리듬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말해 시청자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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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평화주의자를 자처하는 '배명수'역의 배우 이창훈 역시 "쉽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진지하면서도 정말 재미있다"라며 "어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출과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를 담아 기대감을 모으는 '블랙독'은 오는 16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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