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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윌슨이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이정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뒤 유강남 포수의 리드에 화답하고있다. 2019.10.0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11일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30), 케이시 켈리(30)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윌슨은 총액 16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 포함), 켈리는 총액 1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 포함)에 2020시즌 계약을 맺었다.
2018년 LG트윈스에 입단한 윌슨은 2시즌 동안 56경기 등판하여 23승 11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30경기 등판하여 185이닝을 던져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137개를 기록했다. 켈리는 2019년 입단하여 29경기 등판하였고 180.1이닝 동안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 탈삼진 126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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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켈리가 9일 잠실 구장에서 진행된 2019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이닝을 실점 없이 끝낸 뒤 포효하고있다. 2019.10.09.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이날 켈리와 협상 테이블에 앉은 LG 차명석 단장은 “내년에도 윌슨,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고맙고 기쁘다. 내년에도 변함 없는 좋은 활약으로 우리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윌슨과 켈리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다. 결과가 나온 후 계약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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