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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수혁 주미대사 등에 "평화프로세스 국제 지지 확대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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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1일 주미대사 등 14개국 신임대사에 신임장

"외교관 외교뿐 아니라 상대국 정책 벤치마킹도 중요 역할"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수혁 주미국 대사에게 신임장을 전달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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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이수혁 주미국 대사 등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국제 공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40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이수혁 대사 등 신임 대사 1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뒤 환담에서 신임 공관장들에게 “여행자와 교민들을 살피고, 해당 국가와의 우호 관계 증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대 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담당 국가에서 벤치마킹할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달라고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라는 것이 하면 할수록 우리만 갖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세계 공통의 문제들이 많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며 “해당 국가들이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해법들이 있을 것이니 우리나라와 다른 성공 사례가 있는지, 우리 정책에 적용해볼 만한 것이 있는지 살펴 달라”고 했다.

또 “외교관은 이제 더 이상 외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우리 정책을 보완하고, 상대국의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수혁 대사는 “3번째 신임장을 받게 됐다”며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사명감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앞서 주유고 대사, 주독일 대사를 지낸바 있다.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는 “전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있지만, 베트남은 우리 성장동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나라이다. 또한 바로 어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동남아시아게임 금메달을 안겨줌으로 인해 베트남 국민들을 단합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꼼꼼히 챙겨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했다.

천준호 주핀란드 대사는 “핀란드에서는 34세의 여성 총리가 선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혁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트업의 메카로 성장한 핀란드의 혁신정책이 우리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천 대사는 또 “문 대통령의 지난 6월 핀란드 국빈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크게 향상됐다”며 “방문 성과가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에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외교,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외교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어느 나라 하나 중요하지 않은 나라는 없다. 각국과의 관계를 넓고 깊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국제 공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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