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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파업 앞둬…현대·기아차는 임금협상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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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생산절벽을 앞두고 노사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르노삼성과 달리 기아차 노사는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분위기가 엇갈렸는데요.

자동차업계 주요 소식 정윤형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결국 르노삼성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는군요?

[기자]

네, 르노삼성 노조는 어제(10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요, 66.2%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추후 대의원대회 등을 열어 파업 시기나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을 12만원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다른 완성차 회사보다 임금 수준이 낮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회사 측은 부산공장의 1인당 인건비 수준이 세계 르노그룹 공장 중 가장 높기 때문에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면 수출 물량 배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잖아요?

[기자]

네, 프랑스 르노 본사는 올해 초 수출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었지만 노조가 파업을 계속하자 결정을 미뤘는데요.

이 과정에서 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시카이 위탁생산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또 아직까지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XM3의 유럽 수출용 위탁생산 물량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닛산 로그 마지막 생산 물량으로 버티던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가동률이 내년에는 생산절벽으로 더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구조조정 압박이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반면에 지난 9월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노사도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군요?

[기자]

네, 기아차는 어제 16차 본교섭을 하고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는데요.

6개월여 간의 노사협상 끝에 파업 없이 잠정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150% 등입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과 자동차산업 구조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데 기아차 노사가 공감을 이뤄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런 배경 때문에 현대차그룹은 미래 사업 투자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죠?

[기자]

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모빌리티, 이동수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인 '모션'을 설립했습니다.

자본금 200억 원 안팎 규모의 모션은 지난달 미국 LA에서 출범한 모션랩처럼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전문 조직입니다.

아직 모션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나 출자비율 등은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그동안 해외에서 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주로 해온 현대차그룹이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현대차가 모빌리티 사업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네요?

[기자]

지난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환을 공표한 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에 1조8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대중교통과 카셰어링 등 여러 교통수단을 조합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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