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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박지훈, 눈물 연기 실패에 “요즘 행복한 일만 있어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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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가수 박지훈이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MBC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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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박지훈이 새 앨범 ‘360’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눈물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는 가수 박지훈이 출연해 ‘만능돌’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훈은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할 당시 사기를 북돋는 구호로 사용했던 “운수대통, 만사형통, 혼사대통, 통통통!”을 외치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고조된 분위기 속, 박지훈은 새 앨범 ‘360’ 홍보에 나섰다. 박지훈은 타이틀곡 ‘360’을 “절제된 섹시함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지닌 곡”이라고 소개한 뒤 “보컬과 랩을 혼자 모두 소화했다. (특히) 랩 파트를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면서 즉석으로 한 소절 랩을 선보였다.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김재환이 선물해준 곡 ‘이상해(Strange)’는 “일하기 싫은 날 널 보러 가고 싶다는 곡으로, 사랑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김재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끈끈한 우정 돈독히 이어가자. 사랑한다”는 솔직담백한 음성 편지도 남겼다.

김재환의 이상한 점을 묻는 질문에 박지훈은 “녹음을 여러 번 받아 갔다. 한 부분 당 6~7번씩은 시켰다. ‘지훈아 좋아, 괜찮아’라고 하면서 ‘다시 해보자’고 했다. 그게 참 이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페셜 DJ 니엘은 “(김재환이) 박지훈의 달달한 목소리를 수집하기 위해 받아 가지 않았나 싶다”고 거들었는데, 이에 박지훈은 “녹음을 많이 받아 가서 좋은 곡이 나온 것 같다”고 동의했다.

앨범 소개를 마친 박지훈은 애교, 연기력, 운동 신경, 춤 실력, TMI까지 모두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내 마음속에 저장’, ‘꾸꾸까까’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애교를 만든 박지훈은 ‘애교 장인’의 명성을 이을 애교송 만들기에 도전해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7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해 데뷔 14년 차를 맞은 박지훈과 스페셜 DJ 니엘, 리키는 각자의 아역 시절 표정을 즉석 재현해 모두를 추억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눈물 연기로 잘 알려진 박지훈은 “정말 (어렸을 때는) 툭 치면 눈물이 나왔었다”면서 다시 한번 빨리 울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박지훈은 “최근에는 너무 행복한 일만 많아서 하품할 때 말고는 눈물이 나온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 인터뷰에서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운동이나 게임 쪽으로 갔을 것”이라고 밝힌 박지훈의 운동신경을 검증해보는 코너도 진행됐다. 박지훈은 “육상은 100m로 1년 정도 했었다”면서 DJ 리키를 가뿐히 제치고 경보 실력을 입증했다. 또 니엘의 즉석 제안으로 박지훈은 리키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팔굽혀 펴기를 보여줘 다부진 체격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박지훈은 워너원의 ‘에너제틱’, ‘보여’ 박지훈의 ‘L.O.V.E’, 방탄소년단의 ‘상남자’에 맞춘 랜덤 댄스 무대를 펼쳤다. 박지훈은 TMI로 “예전보다 독서를 많이 한다. 최근에 ‘말의 품격’,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읽었다”고 말해 의외의 면모도 드러냈다.

박지훈은 딱 하루 휴가가 생긴다면 “운전면허를 따보고 싶다”면서 “운전면허를 따서 차가 생기면 집에 가고 싶다. 처음으로 시승식을 해주고 싶은 분은 아버지. 아버지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시켜드린 뒤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방면의 매력을 뽐낸 박지훈은 “올해 열심히 활동한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다양한 도전을 했다는 것이 기분 좋다”면서 “좋은 작품과 좋은 모습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앞으로도 언제나 여러분만 보고 여러분만 사랑하는 지훈이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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