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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와 맞붙는 홍콩, FIFA 139위 최약체지만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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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파텔라이넨 홍콩 감독 "한국과 굉장한 시합 될 것" 기대감

새 얼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조직력 회복·선제골 중요

뉴스1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김민재 등 선수들이 지난 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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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정재민 기자 = K리거 주축의 벤투호가 동아시안컵에서 홍콩과 만난다. 홍콩의 객관적인 전력은 대회에 참가한 네 팀 중 가장 떨어지고 안방에서 하는 경기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대회 3연패를 노린다. 남자 대표팀은 2003년 초대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2015년, 2017년 등 통산 4회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국 타이틀을 갖고 있다.

반면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9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네 팀(일본 28위, 한국 41위, 중국 75위)보다 한 참 뒤진다. 여기에 안방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니만큼 한국으로선 홈 이점도 있다.

홍콩은 11월 A매치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바레인, 캄보디아)로 치렀다. 바레인과는 0-0 무승부, 캄보디아엔 2-0으로 이기는 등 1승1무로 분위기가 좋다.

미카 파텔라이넨 홍콩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도전자 입장으로 대회를 치를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강팀의 좋은 선수들과 겨룰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대된다. 환상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은 힘겨운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상대하게 될 팀들은 더 어려운 상대다"며 "힘든 도전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하나로 뭉쳐서 조금씩 발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는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들도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 반년간 이어지고 있는 '홍콩 시위'로 인해 홍콩에 대한 관심은 중국전에 쏠렸지만 미카 파텔라이넨 감독은 특히 한국과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과의 경기도 기대되지만, 특히 한국과는 굉장한 시합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아시아의 강팀과 맞붙기 때문에 하나로 뭉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부의 관건은 조직력과 함께 이른 시간 선제 득점 여부다. 한국은 아무래도 해외파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홍콩에 비해 조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홍콩은 시즌 중에 대회를 치러 시즌을 마친 K리거들에 비해 경기 감각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

벤투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력"이라며 "이번 대회를 평상시처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의 팀으로서 뛰는 것이다.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만큼 홍콩은 라인을 내리고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는 수비 일변도의 경기를 펼치는 아시아 약체팀과의 경기에서 여러 차례 고전을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른 시간 선제골이 중요하다. 김승대, 이정협, 김보경, 문선민 등 공격진의 활약이 필요하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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