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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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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영입경쟁 휴스턴도 참전, 3억 달러 규모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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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휴스턴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 게릿 콜(29) 영입 경쟁에 전소속팀 휴스턴도 참전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3파전 양상에서 휴스턴까지 포함한 4파전 양상으로 경쟁규모가 커졌다. 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조만간 콜의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억 달러 돌파는 사실상 예약된 상황이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보라스가 밝힌 콜 영입을 노리는 미스터리 팀 중 하나는 휴스턴이라고 밝혔다. 콜은 2018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고 2년 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정상급 투수로 우뚝섰다. 셔먼 기자는 “물론 휴스턴이 콜을 잡을 경우 사치세를 부담할 수밖에 없게 된다. 팀연봉 규모가 역대 최고액인 2억480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휴스턴 선발진을 보면 콜이 필요하다. 저스틴 벌렌더와 잭 그레인키는 이듬해 각각 37세, 36세가 된다. 랜스 맥컬러스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2019시즌을 결장했다. 2020시즌 복귀한다고 해도 2021시즌 후 FA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셔먼 기자는 “휴스턴과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와 7년 2억4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다시 결합했다. 여전히 워싱턴은 맥스 셔저, 패트릭 코빈에 스트라스버그까지 특급 선발진을 유지하고 있다”며 휴스턴이 다시 월드시리즈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콜 잔류가 필요함을 암시했다.
스포츠서울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1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계속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샌디에이고 | 길성용객원기자


보라스는 이미 양키스, 에인절스, 다저스와는 콜 협상 테이블을 차린 상태다. 11일 에인절스, 다저스와 2차 협상 테이블에 앉으며 콜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보라스는 “만일 온도계가 있다면 지금 우리가 있는 이 방이 아주 뜨거워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콜 영입경쟁을 묘사했다. 콜은 역대 투수 중 최초로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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