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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류현진, ‘올 MLB’ 2팀 선발 투수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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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류현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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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한 해를 결산하는 올스타팀 ‘올 MLB’에서 류현진(32)이 두 번째 팀 선발 투수진으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이 11일(한국시간) 발표한 올 MLB의 두 번째 팀을 보면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선발진을 구성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올해 승부를 걸었다”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2.32)을 올리고,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이닝(182.2)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올 MLB’팀은 한 해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 스타로 구성됐다. 오래 전부터 당해 시즌 최고 선수로 이뤄진 하나의 올스타팀을 발표한 미국프로풋볼(NFL)의 ‘올 프로’, 미국프로농구(NBA)의 ‘올 NBA’와 같이 MLB 사무국도 올해 처음으로 올 MLB팀을 선정했다.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50%를 합산해 올 MLB팀을 1팀과 2팀으로 나눴다. 1팀이 명실상부한 올스타팀이고, 2팀은 차점자들의 집합인 셈이다.

1팀 선발 투수에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비롯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맥스 셔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이 뽑혔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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