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6819019 1092019121156819019 04 0401001 6.0.22-RELEASE 109 KBS 0 true true true false 1576016711000 1576017165000

[지금 세계는] 체코 병원서 총격…환자 6명 사망

글자크기

[앵커]

체코의 한 병원 대기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환자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병원 내부를 비운 채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350km 떨어진 동부 국경도시 오스트라바에서 현지시간 어제(10일) 오전 총격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남성이 병원 진료 대기실에 있던 환자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조준사격을 가했습니다.

남성 4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6명이 숨졌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총격 이후 차를 타고 도주하던 용의자는,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차 안에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얀 하마체크/체코 내무장관 : "약 30분 간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이 끔찍한 사건의 가해자는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병원 CCTV 화면을 분석해 용의자가 42살 남성임을 확인하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경찰관 수백 명과 헬리콥터 2대 등이 추격에 나섰습니다.

범행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가 폭력 등 3건의 전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체코에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데, 용의자는 총기 소지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는 예정됐던 에스토니아 방문을 취소하고 사건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KBS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