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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도로 한복판 달려든 멧돼지 '쿵'…1마리는 현장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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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어제(10일) 오후 도심 퇴근길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달리는 차량과 부딪힌 뒤에도 계속 달아나다가 결국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멧돼지가 도로 한복판에 느닷없이 나타나 달리던 차량과 부딪힙니다.

멧돼지는 곧이어 인도로 올라가 달아납니다.

[정성문/사고 차량 운전자 : 멧돼지가 제 차에 박아서 옆으로 쓰러지더라고요. 당황스러워서 창문으로 보고 있었는데 벌떡 일어나서 달려가더라고요.]

반대 방향에서 걸어오던 보행자와 마주치기도 합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시 마포구의 한 도로 한복판에 멧돼지 2마리가 차례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멧돼지 1마리를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다른 한 마리가 공원 쪽으로 달아나자 마포구청은 공원 출입을 즉시 통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혹시 모를 아프리카돼지열병 가능성을 우려해 주변 소독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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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외제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은 채 도로 한복판에 멈춰서 있습니다.

경찰관이 지시에 불응하는 운전자를 끌어냅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경기 평택시 비전동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 운전자가 경찰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낸 사고입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만취한 상태서 도주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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