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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 종영 '보좌관2' 이정재, 모든 진실 밝혔다… 김갑수, 고인범과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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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JTBC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보좌관2’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마침내 성영기(고인범 분)와 송희섭(김갑수 분)의 죄를 밝히는 장태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희섭은 영일그룹 비자금과 관련한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 먼저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 비서실장(이한위 분)의 제안에 따라 청문회를 승낙했고, 장태준이 청문회에 참석하는 일을 막기 위해 내부자료 유출 개입 문제로 수사를 착수시켰다. 청문회를 앞두고 참석하는 의원들을 미리 만나 “청문회 잘못되면 너희 절반은 목 날아가는 거다. 이 때까지 밥값은 해야지”라며 입단속을 시키기도.

윤혜원(이엘리야 분)은 장태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단독행동이라며 조사를 받겠다고 나섰다. 그녀를 말리는 장태준에게 “의원님은 해야 할 일이 있다. 송희섭 장관의 의도대로 되지 않게 여기서 멈추지 말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기도. 그녀의 도움으로 청문회에 참석한 장태준은 송희섭이 통과시킨 법안으로 성영기(고인범 분)와 영일그룹이 혜택을 받지 않았냐고 따져 물었다. 고석만(임원희 분)과 이창진(유성주 분)의 죽음에 남은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이귀동(전진기 분)에게 받은 수첩을 근거로 성영기와의 관계에 대해 캐물었지만, 서검사가 먼저 무기명채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당당하게 위증하기도. 미리 모의한대로 청문회는 송희섭에게 유리하게 흘러갔고, 그는 웃으며 청문회장을 떠났다.

하지만 장태준은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 웃으시면 되겠냐. 전임 법무부 장관이 어떻게 내려왔는지 생각해보시라”며 여유있는 태도를 보였다. 알고 보니 송희섭 측 서검사는 사건 은폐가 적발되어 체포됐고, 장태준이 이귀동의 도움으로 무기명채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고맙다는 장태준의 인사에, 이귀동은 “나도 한 번쯤은 옳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미소 지었다. 송희섭의 위증이 밝혀지자 오원식(정웅인 분) 역시 불법자금 의혹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며 송희섭의 잘못을 인정했다. 독 안에 든 쥐가 된 송희섭은 “검은 머리 짐승은 함부로 거두지 말라더니 제대로 걸렸다. 하지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내 숨통이 붙어있는 한 이 바닥에서 날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장태준은 의원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강선영(신민아 분)를 “이제 내 자리로 돌아가야 하지만, 당신은 포기하지 마라. 내가 하지 못한 이성민 의원님의 뜻을 이뤄달라”고 격려하기도. 그는 기자회견에서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성영기와 송희섭은 함께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두 사람은 살인교사 및 살인방조, 횡령과 뇌물수수 등 다수의 죄목으로 징역 20년, 15년을 선고받았다. 성진시에 출사표를 던진 강선영은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이후 장태준은 비서실장(이한위 분)에게 청와대 보좌진 자리를 제안받았고, 고민하던 중 결심한 듯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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