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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출신은 왜 '1박2일'을 못 벗어날까[SS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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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1박2일’ 출신은 왜 ‘1박2일’을 못 벗어날까?

‘1박2일’ 출신 김성 PD가 새 프로그램 ‘친한 예능’을 선보인다.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가 출연을 확정한 ‘친한 예능’은 야외 리얼버라이어티로 알려졌다. 2020년 1월 첫 방송을 위해 12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친한 예능’은 ‘1박2일’ 조연출을 거쳐 시즌3 중단 전까지 메인 PD를 맡은 김성 PD가 MBN 콘텐츠 자회사 스페이스 래빗으로 이적 후 제작하는 첫 예능이다. 올 2월 설립된 스페이스레빗은 과거 ‘ 1박2일’을 연출한 유일용 PD가 제작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성 PD는 ‘친한 예능’을 통해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 등 전 ‘1박2일’ 멤버들과 재회한다.

아쉬운 점은 프로그램 기획 당시부터 ‘1박2일’과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를 잘 아는 제작진은 한차례 기획안을 전면적으로 변경했고, 출연진 역시 외국인을 합류시키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과연 기존의 ‘1박2일’과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유독 ‘1박2일’ 출신 PD가 ‘1박2일’을 놓지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과거 MBC 인기 예능을 이끌었던 PD들 역시 tvN 등 이적 후 자신들의 대표 프로그램과 유사한 콘텐츠를 제작했지만 그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나영석 PD 역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다수의 원년 출연진과 함께 ‘신서유기’를 통해 비슷한 포맷으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는 타 PD들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나 PD는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시리즈 등을 통해 다른 결의 예능을 선보였고, 이후에 보다 웃음을 강조한 ‘신서유기’가 등장했다. 그리고 사실상 나 PD는 ‘1박2일’ 출신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오리지널 ‘1박2일’ 제작진에 더 가깝다.

이런 가운데 KBS ‘1박2일’도 9개월만에 시즌4로 돌아왔다. 지난 3월 가수 정준영이 성폭행 및 불법촬영 등의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갑작스럽게 제작을 중단했던 ‘1박2일’이 원념멤버 김종민을 포함해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등 새로운 멤버와 방글이 PD 등 새로운 제작진으로 다시 시작했고 기대와 우려 속 성공적으로 첫방송을 마쳤다.

한 지상파 출신 PD는 “처음 방송사를 옮기고 본인이 익숙하고 잘하는 것으로 시작 하는 것도 일정 부분 이해가 되지만 유달리 ‘1박2일’ 출신들은 그 후광효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갇히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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