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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ICBM 발사 중단·비핵화 약속 준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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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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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미사일과 핵 실험을 중단하고 비핵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준수할 것을 매우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기대에 대해 모호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 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7일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 장거리미사일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혀 미사일 도발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장소와 비핵화 달성을 위해 나아갈 길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협상 메커니즘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해선 “라브로프 장관과 내가 북한이 달성하는 것을 돕기로 결심한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거기에 도달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함께 할 길을 연대해서 알아내야 한다. 이는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자주 언급한 더 밝은 미래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양국 외무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의 지난 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시험을 포함한 미사일 발사와 향후 도발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미국 요청에 따라 11일 안보리 전체 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한다. 북한이 지난주 미국을 향해 ‘크리스마스 선물’ 협박을 한 데 이어 7일 서해 엔진시험장에서 로켓 엔진 분사 시험을 하면서 ICBM 발사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데 따라 안보리 소집을 통한 압박에 들어간 셈이다.

미국이 북한과 관련해 안보리를 소집한 것은 2017년 12월 22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화성-15형 발사에 대응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채택 이후 약 2년 만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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