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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내년 예산 512.3조…국회 거치며 복지 1.0조↓ SOC 0.9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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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지출 올해보다 9.1%↑…2년 연속 9%대 증가율

GDP 대비 국가채무 39.8%, 관리재정수지 -3.5%…국가채무 805조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의결을 거쳐 512조3천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513조5천억원)보다 1조2천억원 순감했다.

정부안 대비 9조1천억원이 감액되는 대신, 정부안 제출 이후 발생한 현안대응소요 중심으로 7조9천억원 증액된 결과다.

내년도 정부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469조6천억원)보다는 9.1%(42조7천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런 총지출 증가율은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3.8%)의 2배 이상으로, 증가 폭은 2년 연속 9%대를 기록해 올해(9.5%)에 이어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한 2009년(1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