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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이스를 시작하지” 보라스 연타석 홈런, 류현진 시장도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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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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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감독, 게릿 콜 주연의 ‘MLB 분노의 질주’가 시작됐다. 보라스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류현진(32) FA 전선에도 빛이 들기 시작했다. 반대로 구단들은 ‘패닉’이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일(한국시간) 이적시장에는 대형 폭탄이 떨어졌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원소속팀인 워싱턴과 7년 2억4500만 달러 계약을 터뜨렸다는 소식에 현지 언론이 모두 놀랐다. 뛰어난 투수이기는 하지만, 이정도 금액을 받을지는 예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스트라스버그의 금액이 모든 구단들의 예상을 초과했다는 것은 뉴욕 양키스의 행보만 봐도 알 수 있다. 양키스는 당초 10일 FA 시장 최대어인 게릿 콜에게 7년 2억4500만 달러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보라스는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으로 “돈을 더 들고 오라”는 말을 대신한 셈이 됐다.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총 7명의 굵직한 고객을 데리고 있다. 투수 콜, 스트라스버그,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 야수 최대어로 뽑히는 3루수 앤서니 렌던,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카스, 외야수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다.

이미 보라스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무스타카스는 신시내티와 4년 6400만 달러에 계약했고 10일에는 스트라스버그가 좋은 기운을 이어받았다. 두 선수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계약이었다.

보라스는 기세를 몰아 게릿 콜로 FA 투수 역대 최고액을 다시 경신한 뒤, 급해진 다른 팀들을 상대로 나머지 고객 세일즈에 나설 전망이다. 콜은 현재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팀의 영입 경쟁이 볼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보라스가 7년 2억4500만 달러라는 확실한 기준점을 준 채 레이스를 시작한 만큼 몸값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3억 달러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류현진 시장도 지금은 패닉 상태다. 한치 앞도 내다보기 쉽지 않다. 양키스나 에인절스 중 콜을 영입하지 못한 팀이 류현진이나 매디슨 범가너를 차선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론토 등 어느 정도 돈은 있지만 선발이 필요한 팀들은 더 급해진다. 선발투수 시장에서 이른바 ‘패닉바이’가 이뤄질 환경이 점점 갖춰지고 있는 셈이다. 류현진에게는 나쁘지 않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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