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손흥민 동료들 “‘원더골’ 새롭지 않아. 쏘니 능력 알기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손흥민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70여m를 12초에 주파하면서 번리 수비진을 유린하며 ‘원더골’로 전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팀 동료들이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토트넘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팀 동료들의 반응을 전했다.

번리전 2골 1도움으로 종횡무진한 팀의 주장 해리 케인은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 서너 명의 수비수 사이에 둘러싸여 있어 갈 곳이 없었지만 손흥민은 안으로 파고들었고, 마무리까지 훌륭했다. 내가 본 골 중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루카스 모우라 역시 “ 그 골을 설명할 단어가 없다. 손흥민의 능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새롭진 않다”고 극찬했다.

이날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한 얀 베르통언은 “골보다 어시스트가 더 빛났던 것 같다”며 “손흥민에게 패스를 준 것은 행운”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주축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도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손흥민의 속도는 특별하다”고 답했다.

손흥민과 막역한 델레 알리도 “점 이전 상황에서 손흥민이 완벽하게 측면으로 빠져 있었는데 내가 패스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그가 득점해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무사 시소코는 “손흥민의 골은 리오넬 메시와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일부 선수들만 할 수 있는 플레이였다”며 “하지만 손흥민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크게 놀라진 않았다”고 밝혔다.

power@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