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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 日외상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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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외상 기자회견 "韓정부에 항의"

日정부 "오래 전부터 일본 사회에 뿌리내린 깃발"

뉴스1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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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이라고 올린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트윗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다.

10일 산케이·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모테기 외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공식 트위터·페이스북 계정에 "욱일기는 일본 내 혐한 시위에서 사용되는 깃발"이라고 게시한 데 대해 정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상은 이어 "우리나라(일본)의 입장과 맞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에 따르면 전날 주한 일본 대사관은 한국 외교부에 "일본의 입장과 양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전 제국주의 시절부터 육해군 깃발로 쓴 전범기다.

이 때문에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서한을 보내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욱일기 금지를 요구했다.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은 "올림픽에선 어떤 종류의 정치·종교·인종적 선전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올림픽헌장 제50조 2항에 위배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욱일기 문양은 일본 어선들이 풍어를 알리는 풍어기(大漁旗)나 회사 깃발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일본 사회에 뿌리내린 깃발"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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