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벤투호, 홍콩과 동아시안컵 1차전... 문선민·김보경·이정협 재평가 기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벤투 감독이 유럽파 없이 치르는 동아시안컵에서 새로운 선수 조합과 전술 옵션 시험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51)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저녁 7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홍콩을 상대로 남자부 1차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캘린더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불참한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홍콩을 상대로 남자부 1차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19.12.10 yoonge93@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K리그 선수, 중국, 일본,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 등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꾸렸다.

그동안 대표팀 공격을 이끈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는 빠졌지만, 벤투 감독은 김승대(전북), 이정협(부산)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했다.

여기에 올해 K리그1 최우수선수인(MVP)인 김보경, 김인성(이상 울산), 문선민, 손준호(이상 전북), 윤일록(제주) 등 K리그 간판급 공격수들을 2선 자원으로 호출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유럽파 핵심 공격 자원이 빠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새로 발탁한 선수들을 시험하고, 오랜만에 대표팀에 온 선수들에겐 기량을 펼칠 기회다. 여러 선수 조합과 새로운 옵션을 시험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벤투호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문선민과 김보경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재평가를 받을 기회를 잡았다.

문선민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10골 10도움으로 한국 선수로는 8년만에 한 시즌 '10-10 클럽'에 가입했다. 김보경은 올해 13골 9도움으로 K리그1 MVP에 올랐다.

그러나 두 선수는 벤투호에 이름을 올릴 때마다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국은 홍콩과 역대 전적에서 20승 5무 2패로 크게 앞선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0년 2월 동아시안컵으로 당시 한국은 5대0 대승을 거뒀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문선민, 김보경, 이정협이 벤투 감독에 재평가 받을 기회를 잡았다. [사진=대한체육협회] 2019.12.10 yoonge93@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oonge93@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