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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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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주스 월드, 발작 사인은 약물?..FBI "마리화나+의문의 약 압수" (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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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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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미국 유명 래퍼 주스 월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곁에서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9일(현지 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주스 월드가 타고 있던 전용기에서 마리화나 70파운드가 발견됐다. 경찰은 동승자들의 말을 빌려 주스 월드가 발작을 일으키기 전 약물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FBI 역시 주스 월드의 여행 가방을 압수해 마리화나를 확보한 걸로 알려졌다. 주스 월드와 함께 있던 이들은 “그가 비행기 이륙 후 알 수 없는 약 몇 알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주스 월드는 전날 시카고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다가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켰다. 쓰러진 직후에는 의식이 있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측근들은 주스 월드가 여러 약물을 혼용, 남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비행기에서도 마리화나 외에 여러 약물이 발견돼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자 부검이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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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뷔 앨범 ‘All Girls Are The Same’을 들고 혜성처럼 나타난 주스 월드는 미국의 촉망 받는 신예 래퍼로 급부상했다. ‘Lucid Dreams’, ‘All Girls Are the Same’을 동시에 히트시키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5월에 열린 ‘2019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방탄소년단과 인연 있는 래퍼로 기억되고 있다. 주스 월드가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OST’ 중 ‘All Night’ 랩 피처링에 참여한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에 “Rest in peace Juice WRLD”라는 메시지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했다. 국내외 팬들과 여러 아티스트들 역시 21살에 요절한 주스 월드를 향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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