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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골든글러브도 키움 천하?[2019 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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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12. 9.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골든글러브도 키움 천하?’

키움 김하성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고 득표율로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키움은 김하성 이외에 1루수 박병호, 외야수 이정후와 제리 샌즈 등 총 4명이 황금장갑을 껴 올해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홈런왕 박병호 ,타점왕 샌즈, 홀드왕 김상수 등과 퓨처스리그 수상자까지 지난 11월 KBO 어워즈에서도 키움 잔치를 열었다.

외국인 선수 득세도 두드러졌다. 투수부문에서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다안타왕에 등극한 호세 페르난데스도 지명타자부문에서 88.5%의 압도적 득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외야수 부문에서 샌즈와 함께 KT 멜 로하스도 황금장갑을 끼었다. KT 출신으론 2015년 유한준에 이어 두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KT에서의 성적으로 수상한 경우론 로하스가 처음이다.

SK 3루수 최정은 78.1%의 득표율로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2011~2013년, 2016~2017년에 이어 6번째다. 포수 양의지와 1루수 박병호도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처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NC 박민우를 비롯해 샌즈, 로하스, 페르난데스 등 4명이다. 박민우는 305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팀별로는 키움 4명, 두산 2명, NC 2명, SK와 KT 1명씩이었다. LG와 KIA, 삼성, 한화, 롯데 등 5개팀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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