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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유격수 GG' 김하성, 최다 득표·최다 득표율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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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김하성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 CAR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부문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2019.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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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 사령관' 김하성이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 최다 득표율 2관왕을 차지했다.

김하성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하성은 총 유효표 347표 중 325표를 획득,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우승팀 유격수' 김재호(두산)가 11표로 2위였다.

이로써 김하성은 최다 득표는 물론 최다 득표율(93.7%)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하성의 압도적인 수상으로 포수 부문 양의지(NC)의 2년 연속 최다 득표 기록도 무산됐다.

양의지는 1993~1994년 이종범(해태)에 이어 무려 25년 만에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노렸으나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생애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하성이다. 지난해 기초군사훈련으로 시상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그는 이번에 처음 시상식에서 제대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수상 후 김하성은 "마음껏 야구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6년차인데, 신인 때부터 키워주신 염경엽 감독님, 3년 동안 성장시켜주신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코치님들께도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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