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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유동인구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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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유동인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이 통계청과 손잡고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인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정확한 유동인구 분석이 필수적인 도시 개발, 모빌리티, 유통, 소상공인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 모바일 빅데이터와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공공 빅데이터를 합친 결과물이다. 통계청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유동인구 지도를 열면 SK텔레콤 전국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수집한 모바일 빅데이터를 토대로 추산한 전국 시·군·구별 인구 유입·유출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 나오는 숫자는 SK텔레콤 가입자 통계에 가중치를 부여한 뒤 전체 인구 규모에 맞도록 보완한 수치다. '추정치'이지만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실제 측정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1년간 주중 하루 평균 대전 서구로 유입된 인구를 조회하면 '세종시에서 1만2206명, 대전 유성구에서 10만464명, 대전 동구에서 3만1561명, 대덕구에서 3만1510명' 등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구 분석은 기존 설문조사 대비 인력과 예산이 크게 절감되며 톨게이트 통행량이나 대중교통 이용자 수를 활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정교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앞으로 유동인구 지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읍·면·동 단위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요 관광지 등 특정 지역과 축제나 명절처럼 특정 시기별 유동인구 분석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과 관광 등 인구 이동 관련 연구는 물론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데도 폭넓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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