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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키움 박병호, 골든글러브 1루수 수상 "50세까지 야구하겠다"[2019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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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박병호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이변은 없었다. ‘키움의 기둥’ 박병호(33)가 골든글러브 1루수 수상 영예를 안았다.

박병호는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루수 부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박병호는 경쟁자 두산 오재일(83표), SK 제이미 로맥(18표) 등을 제치고 총 240표를 얻었다. 이날 박병호는 “5번째 수상이다. 받을 때마다 기쁘다. 올 한해 고생 많았던 키움 관계자, 코칭스태프, 선수단 한 해동안 정말 고생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키움 팬분들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올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21안타 98타점), 33홈런 장타율 0.560로 ‘거포’ 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리그 내 홈런 1위, 장타율은 2위, 득점은 3위에 오르는 등 키움의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벌써 5번째 수상이다. 지난 2012년~2014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총 4차례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강정호(4회)와 함께 갖고 있던 구단 최다 수상 기록을 깨는 기쁨도 동시에 누렸다.

끝으로 박병호는 “헌신하고 노력해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고맙다. 50세까지 야구하기로 했으니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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