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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첫방송 앞둔 南女北男 로맨스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캐미'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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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첫방송을 앞둔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한에서의 로맨스를 다뤘다는 소재도 관심사이지만, 주연 배우로 현빈과 손예진이 나온다는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영화 '협상'에 이어 두번째로 입을 맞춘 작품인데다 그 사이 두 사람의 열애설도 두 차례나 났었기 때문이다.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서 무대에 오른 현빈, 손예진은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선일보

9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현빈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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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협상'을 하면서 이원촬영 방식이라 다른 공간에서 따로 연기한 시간이 대다수였다. '협상'과 다른 작품에서 만나면 재밌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고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손예진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꼭 현빈씨가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연출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이정효 PD가 맡았다.

이 PD는 이날 발표회에서 "북한이라는 소재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로맨스를 할 수 있는 단절된 공간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북한의 생활적인 면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로맨스와 어우러져 재미 요소로 보여지고 그런 것들이 모여 독특하게 드라마를 구성하는 것으로 보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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