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레전드’가 게임 디앱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사 위니플의 ‘크립토레전드(Crypto Legends)’가 블록체인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9일 블록체인 공시 사이트 댑닷컴 기준 크립토레전드의 30일간 유저 수가 7,000명을 넘어서며 게임 부문 유저 수 1위를 기록했다. 9일 오후 3시 댑래이더(Dappradar) 기준으로는 3,200명을 기록하며 역시 1위로 올라섰다.

이 같은 성장세의 원인으로는 자체적인 게임의 완성도와 더불어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프리시즌 토너먼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레전드는 현재 유저들을 대상으로 상금 1,000 EOS 상당의 ‘프리시즌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크립토레전드의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회 기간 중 ‘등급전’을 통해 최종 랭킹을 바탕으로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토너먼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등에게는 500 EOS가 수여된다.

크립토레전드는 지난 11월 말 정식 출시된 TCG(트레이딩카드게임)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이다. 게임에서 진행되는 모든 플레이는 중앙서버에서 구동된다. 핵심 콘텐츠인 ‘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유저에게 소유권을 제공한다.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카드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필요한 카드를 게임 내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카드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현능호 위니플 대표는 “한국 블록체인 게임 중 최초로 블록체인 게임시장에서 의미 있는 1위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