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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웃어넘긴 열애설”…현빈X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10% 넘길 수 있을까(종합)[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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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당주동)=김나영 기자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설 후 재회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시청자들에게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을까.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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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 감독은 “‘사랑의 불시착’은 처음에 로맨틱코미디라는 이야기만 듣고 시작했는데 시놉을 받고 보니까 ‘북한이구나, 가능한가?’ 생각했다. 대본을 보고 ‘이게 판타지구나’ 생각이 들었다. 유쾌하고 발랄한 드라마다. 북한이라는 소재 자체가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4명이 로맨스를 할 수 있는 단절된 공간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생활적인 면도 나오지만 로맨스와 함께 어우러져서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소개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현빈 씨는 ‘공조’라는 작품으로 먼저 봤다. 저희 대본 호흡이 빠르다. 현빈 씨가 딕션이 정확하고 사투리도 좋고 리정혁이라는 인물 연기하기에는 너무 완벽한 배우여서 처음에 말씀을 드렸다. 손예진 씨는 재벌 역을 안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안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드라마에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현빈은 “어떻게 하다보니까 그렇게 됐다. 저희는 웃듯이 웃어넘긴 일이었다. (연기 하는 것에 있어)불편함은 없었다. 영화 ‘협상’ 덕에 친분이 쌓여있던 상태였고,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상태여서 흔쾌히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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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손예진은 “저도 마찬가지다. 저도 작품 하면서 또 한 번 좋은 로맨틱 코미디든 멜로를 하고 싶었다. 감독님은 고민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대본이 너무 좋아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저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럼 케미가 좋겠구나 싶었다. 두 분이 이야기한 것도 있고 저는 걱정 안했다. 두 분 (연기를)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불시착’은 스위스, 몽골 등에서 해외 촬영을 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스위스는 지금 말씀 못 드리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있고, 몽골은 기차에 관련되 에피소드가 있어서 갔다. 제주도도 갔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당부의 말을 건넸다. 먼저 서지혜는 “저희 말고도 많은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 중이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추운 날씨에 열의를 불태우면서 한 장면 마다 최선을 다해 찍고 있다. 재미있게 볼 수 있을테니까 기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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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 감독은 “많이 고생하면서 열심히 찍고 있다. 첫방 10% 넘게 나올 수 있도록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 보면 많이 좋아하게 되실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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