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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건모 성폭행’ 피해자 측 “배트맨 티셔츠 입고 범행…사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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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가수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 측 강용석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강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찾았다. 이날 강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피해자 A씨를 대리해서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는 2016년 피해자를 강간한 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 측 강용석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건음기획


그는 “김건모는 피해자를 강간한 다음 어떠한 대가도 없었고 사과도 없었다.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 고소장 제출에 앞서 (김건모 측에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연락이 와 만난 적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김건모가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면서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할 당시 입고 있던 배트맨 티셔츠를 방송에 입고 나와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모 측은 A씨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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