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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용표 서울청장 "사천·창원·양산시장 수사, 원칙대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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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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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선거 때 경남 지역 자유한국당 일부 후보에 대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최근 검찰에 고발당한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 당시 사건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9일) 서울지방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남지방경찰청장 재직 시나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때나 모든 업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왔고 앞으로도 그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작년 경남 사천·양산·창원시장 선거 등에서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피의사실 공표 등이 이뤄졌다면서 당시 경남청장을 맡았던 이 청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 청장은 사천시장 건과 관련해서는 경남청장으로 부임하기 두 달 전부터 이미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창원시장, 양산시장 관련 수사 역시 경상남도 감사, 울산지검 하달 등에 의해 수사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시청자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던 '아이돌학교' 수사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고위 관계자가 연루됐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원금 사기,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 중인 윤지오 씨에 대해서는 캐나다 현지 경찰에 소재지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직 통보는 받지 못했다며 형사사법공조 등 관련 절차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기 '노쇼' 수사와 관련해서는 행사 주최 측에 대한 조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마쳤고, 소속팀인 유벤투스에 공문을 보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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