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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BBC 선정 '이주의 베스트 11'…"조지 웨아에 비유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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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전에서 ‘수퍼 골’을 터트린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영국 BBC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9일(한국시각) BBC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스 크룩(Garth Crooks)의 이주의 베스트 11'을 발표하고 손흥민을 조지 발독(셰필드 유나이티드), 조던 헨더슨(리버풀),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과 함께 미드필드 부문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조선일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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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날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번리전에서 커리어에 남을 초장거리 드리블 골을 터뜨렸다.

처음 공을 잡은 뒤 약 75m를 11초 만에 주파하며 골망을 흔들어 2대 0으로 앞서가던 팀의 승점을 3대 0으로 더 벌렸다.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들이 따라붙었지만 소용 없었다.

BBC의 크룩 해설 위원은 손흥민을 조지 웨아(현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비유하며 "손흥민의 골은 분명 '올 시즌 최고의 골 장면' 후보감이자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업적'에 비견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1996년 AC밀란(이탈리아) 소속이던 웨아 대통령은 베로나를 상대로 82m를 질주한 뒤 득점한 바 있다.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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