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각) BBC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스 크룩(Garth Crooks)의 이주의 베스트 11'을 발표하고 손흥민을 조지 발독(셰필드 유나이티드), 조던 헨더슨(리버풀),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과 함께 미드필드 부문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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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날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번리전에서 커리어에 남을 초장거리 드리블 골을 터뜨렸다.
처음 공을 잡은 뒤 약 75m를 11초 만에 주파하며 골망을 흔들어 2대 0으로 앞서가던 팀의 승점을 3대 0으로 더 벌렸다.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들이 따라붙었지만 소용 없었다.
BBC의 크룩 해설 위원은 손흥민을 조지 웨아(현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비유하며 "손흥민의 골은 분명 '올 시즌 최고의 골 장면' 후보감이자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업적'에 비견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1996년 AC밀란(이탈리아) 소속이던 웨아 대통령은 베로나를 상대로 82m를 질주한 뒤 득점한 바 있다.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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