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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핵심' 전략가 김재원, '정책 사령탑'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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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경선 탈락 딛고 3선 고지…박근혜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

예결위원장 맡은 당내 '책사'…황교안·나경원에게도 수시로 조언

연합뉴스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2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근거가 없는 '4+1 협의체'의 예산안 심사에 기획재정부 예산실 공무원들이 동원되어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을 하고 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정치관여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9일 선출된 자유한국당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이다.

3선으로 애초 원내대표 후보군에 오르내렸던 그는 21대 국회까지 5개월여의 임기 동안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의 오른팔 역할을 맡게 됐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보통 재선이 맡던 정책위의장 자리가 그의 체급에 맞지 않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과 내년도 예산을 놓고 여권과 극한 대치를 벌이는 상황에서 의원들은 중량감 있는 지도부에 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정책위의장은 황교안 대표와 전임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도 물밑에서 각종 전략을 수시로 조언하는 등 당내 책사 역할을 도맡은 것으로 알려진 전략통이다.

그런 만큼 그가 현 경색 정국에서 어떤 묘수로 한국당의 돌파구를 마련할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2004년 17대 총선 경북 군위ㆍ의성ㆍ청송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주자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 기획단장과 대변인을 맡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인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에는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원내대표였던 2014∼2015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세월호참사 등 각종 대야 협상을 원만하게 조율해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다시 2016년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을 뚫지 못했으나, 그해 6월 총선 참패로 사퇴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자리를 물려받으며 '정권 실세'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그해 10월 '최순실 사태'에 따른 청와대 참모진 교체로 다시 야인이 되는 등 그의 정치 역정은 굴곡이 이어졌다.

그는 정무수석 하차 당시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 꼭 부탁드린다"는 문자메시지를 출입 기자들에게 보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열린 4·1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현재 예결위원장을 맡은 그는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당이 자체 예산안을 마련해 강행 처리하려는 시도에 '기획재정부 공무원 고발' 카드로 맞서고 있다.

1987년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총리실 등에서 근무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고, 7년 뒤에는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중국 푸단대 한국연구센터 객원연구원 등을 지낸 '중국통'이다.

▲ 경북 의성(55) ▲ 서울대 법학과 ▲ 서울대 행정대학원 ▲ 국무총리실 사무관 ▲ 서울중앙지검 검사 ▲ 17·19·20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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