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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트와이스 지효, 공항서 부상···JYP "반복되면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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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2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8집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인사하고 있다. 2019.09.23.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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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공항에서 인파에 떠밀려 부상을 당한 것과 관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대응을 하고 나섰다.

9일 JYP에 따르면 전날 지효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주변 인파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몰리면서 지효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효는 당황스런 상황에 눈물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JYP는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하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별렀다.

JYP 관계자는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가수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 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이라면서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청했다.

최근 한류스타들의 해외 공연이 늘어나면서 아이돌의 공항 출입국을 지켜보는 일도 '아이돌 팬문화'가 됐다. 하지만 종종 인파가 몰리면서 가수들이 부상당할 위험에 처하는 등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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