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변혁 신당 참여 의사 밝힌 적 없다"

9일 김도식 전 비서실장, 安 뜻 전해

하태경, 8일 변혁 발기인 대회서 '安 복귀' 시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사진=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이 ‘12월 귀국설’에 대해 일축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전날(8일) 변화와혁신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안 전 대표 참여 없이도) 우선 개문발차(開門發車·문을 열고 출발함)할 수밖에 없다”며 “안 전 대표가 12월 중에는 입장을 정리한다고 한다. 변혁에 합류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도식 전 안철수 대표 비서실장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됐던 ‘안철수 전 대표가 변화와혁신 신당에 12월 합류 예정’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름을 밝힌다”며 “안 전 대표는 현재 해외 현지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변혁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그럴 여건도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