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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편집했어야"vs"의혹일 뿐"…'미우새', 김건모♥장지연 방송 강행에 '의견 분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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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미우새' 가수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편집없이 방송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와 장지연이 프러포즈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모는 친한 동생들의 도움을 받아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특히 김건모는 장지연이 집에 도착하자, 피아노를 연주하며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김건모는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고, 장지연은 김건모의 노래가 끝나자 포옹으로 화답했다.

그러나 김건모의 감동적인 프러포즈에도 불구하고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직 의혹일 뿐이니 섣부른 판단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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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김건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변호사 강용석은 성폭행 피해자에게 제보를 받아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제목을 '성폭행 의혹'이라고 적었지만 의혹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이다.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김건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 새벽 1시경 홀로 와 8명의 여성들을 앉혀두고 소주를 마셨다. 김건모는 술을 마시고 있던 자리에 피해자가 들어오자, 그를 제외한 모든 인물을 밖으로 내보냈다고 전해졌다.

이어 강용석은 "여성분을 룸안에 별실처럼 되어있는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했고 김건모가 바지를 내리고 구강성교를 강요했다. 해당 여성을 소파에 눕혀 본격적인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또 "성폭행, 강간으로 볼 수밖에 없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월요일(9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건모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말로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논란 속에서도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콘서트 무대에 예정대로 올랐다. 이날 김건모는 공연에 앞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며 성폭행 의혹 심경을 짧게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건모 소속사,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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