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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경수 비공개 소환조사…유재수 감찰무마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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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수차례 메시지 주고받아

김, 금융위 인사청탁 의혹도 나와

김 지사측 “일상적인 통화만 해”

중앙일보

김경수. [연합뉴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경수(사진) 경남지사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유 전 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지난주 김 지사를 비공개 소환했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해선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특별감찰을 받을 당시 청와대 관계자(천경득 선임행정관)가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감찰 중단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김 지사를 소환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부시장과 김 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감반이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유 전 부시장이 김 지사와 여러 차례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 지사가 유 전 부시장에게 금융위원회 관련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경남도 김명섭 정책공보특보는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난주 (김 지사가)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소환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왔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 측 인사는 “당시 유 전 부시장 측과 일상적인 통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통화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시절 감독 대상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신혜연 기자, 창원=위성욱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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