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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檢, 지난주 김경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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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구속)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경수 경남지사(사진)를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최근 김 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과거 유 전 부시장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김 지사,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경득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과 금융위원회 인사를 논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지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참여정부 시절 유 전 부시장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김 지사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중단되는 과정과 관련이 있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명섭 경남도청 정책공보특보는 "지난주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왔다"는 김 지사의 입장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서울 =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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