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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죄송하다” 김종부 감독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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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승격 2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된 경남FC의 김종부 감독은 경기 중 발생한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지만 결국 모든 결과는 감독의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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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의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습니다. 팬들에게 죄송합니다”

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의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

올 시즌 1부리그를 11위로 마친 경남은 2부리그에서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FC안양을 플레이오프에서 꺾은 부산과 1부리그 잔류를 위한 마지막 대결에 나섰다. 지난 5일 부산 원정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안방에서 승리할 경우 극적인 1부리그 잔류를 기대할 수 있었다. 분명 2차전을 안방에서 치른다는 점은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남은 부산에 0대2로 패하며 2부리그 강등을 확정했다. 2017년 K리그2 우승으로 짜릿한 승격을 맛본 경남은 다시 3년 만에 K리그2에서 경기하게 됐다.

경기 후 김종부 감독은 “강등된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경남 팬에게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경남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는 등 좋은 성적도 있었다”는 김 감독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책임을 통감한다. 어떤 결과도 책임은 감독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부 감독은 승격 첫해였던 2018년 K리그1에서 준우승하며 2019년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끈 장본인이다. 하지만 창단 첫 ‘아시아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 등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K리그1에서도 위기를 맞았고, 결국 강등의 아픔으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감독의 입장에서는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모든 것이 변명”이라며 “경기는 끝났으니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선수들이 노력하고 땀 흘린 결과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은 있지만 결국 감독의 책임이다. 내 능력의 문제”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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