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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V4, 강하게 롱런하는 게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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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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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 개발 과정에서부터 매출이나 순위에 대한 목표는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유저들에게 오래갈 수 있다는 평가를 듣는 게임이길 원합니다."

넥슨의 신작 'V4'를 총괄하고 있는 최성욱 넥슨 IP4그룹장은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각종 앱마켓에서 3위권에 올라 있는 V4의 매출 성적을 두고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넥슨 구성원들은 롱런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달려왔다"고 강조하면서 '리니지2M'이나 '달빛조각사' 등 경쟁작들과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봤다.

매각 시도와 함께 올 한 해를 시작했다가 조직개편 소식까지 겹치며 어수선했던 넥슨에 연말 V4의 흥행은 가뭄 끝 단비 같은 기쁜 소식이다. 게임시장의 트렌드가 모바일로 넘어온 뒤에도 넥슨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큰 빛을 보지 못했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최 그룹장은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것만큼이나 유저들 반응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넥슨은 V4가 론칭된 지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8차례나 '개발자의 편지'를 보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게임 화면을 활용한 V4 영상 콘텐츠 생산도 쉬지 않고 있다. 최 그룹장은 "책상 위 모니터 3개 중 하나는 무조건 V4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을 띄워놓고 시간 될 때마다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 그룹장이 생각하는 V4의 흥행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이정헌 대표에게도 같은 질문을 받았었는데 결국 MMORPG 장르적 특성에 충실한 게임이기에 이탈률이 낮다고 본다"며 "TV 드라마와 비슷한데 뭘 또 보냐고 말하면서도 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물론 새로운 시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여러 서버를 연결해 즐기는 인터서버와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경제 시스템 등 특징도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을 듣고 있다.

넥슨은 12월 들어 V4의 장기 흥행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방송인 백종원을 모델로 기용해 요리 연구를 하는 1종원부터 V4를 즐기는 100종원까지 1~100종원이 한 집에 산다는 내용의 홍보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고, V4 PC버전도 심의 중이어서 이르면 이번 주 출시를 앞두고 있다. V4가 이대로 롱런을 이어간다면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도 나서보겠다는 것이 최 그룹장의 비전이다. 최 그룹장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MMORPG 장르가 해외에서도 성공하면 좋겠다. 그 첫발을 V4로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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