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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탁구 삼성생명 '콤비' 조승민-김지호, 종합선수권 혼복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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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종합탁구선수권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삼성생명의 조승민(왼쪽)과 김지호
[삼성생명 탁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실업탁구 삼성생명의 '오누이 콤비'인 조승민과 김지호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73회 아우디 고진모터스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조승민-김지호 조는 8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임종훈(KGC인삼공사)-이은혜(대한항공) 조에 3-1(6-11 11-7 11-9 11-8)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조승민-김지호 조는 지난해 종합선수권 우승에 이어 혼합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조-김 조는 결승에서 임종훈-이은혜 조를 맞아 첫 세트를 6-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지호의 날카로운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조승민이 위력적인 포핸드 드라이브 공세를 펼쳐 2세트를 11-7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조-김 조는 3세트를 11-9로 이겨 승부의 물꼬를 돌렸고, 여세를 몰아 4세트도 11-8로 승리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임종훈-이은혜 조는 종합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조승민-김지호 조의 벽을 넘지 못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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